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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세직의 이코노믹스] 입시 공정경쟁 이뤄져야 한국경제 역동성 회복한다
━ 개천마다 용 나는 대학입시 만들기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개천에서 용들이, 그것도 수많은 용이 나던 시대가 있었다. 1960년대 이후 30년간, 여러 지역과 계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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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4년새 26배→62배…일반고 지원율 격차 키운 세 가지
한 대형학원 대입 수능 배치표. 연합뉴스 올해 서울시내 일반 고등학교의 지원율 격차가 학교에 따라 최대 62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. 특목고를 제외한 일반고 내에서도 선호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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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어교실 수학교실 … 대학생처럼 이동 수업
전 과목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는 서울 동원중학교의 학생들이 과목별로 지정된 교실에서 수업을 듣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. 2008년부터 교과교실제를 실시해 온 이 학교는 해당 교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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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자율고 한 달 … 엇갈린 평가
지난달 26일 오후 10시 자율형 사립고(자율고)인 서울 성동구 한양대사범대부속고 정문 앞. 자녀의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. 이 학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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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3 10% 이상 서울대 진학… 대원외고·명덕외고·서울과학고 등 서울 5개교
서울대 합격생을 내는 서울 지역 고교 수가 2004년 이래 늘고 있다. 그러나 학교당 합격생 숫자는 대체로 줄어드는 추세다. 지난해 고3 100명 중 한 명(0.97%)꼴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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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 면접, 시골 출신이 강남 눌러
서울대 정시 면접에서 군(郡)지역 등 지방 출신 학생들이 서울지역 학생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. 10일 서울대에 따르면 인문계열의 경우 군 지역 출신 남학생은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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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년 3월 서울 공립유치원 14곳 신설 … 고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정식 개교
내년 3월 서울에 공립유치원 14곳이 새로 문을 연다. 서초구 내곡동에 중학교가 신설되고, 고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던 ‘오디세이학교’가 정식학교로 전환된다. 서울시교육청은 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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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교 교사 94% “수리논술, 학교 수업으론 대비 못 해”
서울 강북의 A고에서 10여 년째 수학을 가르쳐온 김모 교사는 이달 초 고3 학생이 내민 문제를 보고 깜짝 놀랐다. 이산확률 분포 유형 중 하나인 푸아송(Poisson) 분포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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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부모 "자사고 폐지되면 강남行"…교육전문가에 물어보니
자율형사립고 폐지를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8곳을 지정취소하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.[중앙포토] "아이를 신일고에 보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자사고 취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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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떨어지는 기초학력]“학교·학원서 외면”…서러운 중하위권 학생들, 학업포기도 빨라져
지난해 말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주관 2019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대입상담박람회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이 입시 상담을 받고 있다. [뉴스1] 서울 강북의 한 일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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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혁신학교, 숫자보다 내실이다
천인성사회부문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올 하반기에 초·중·고 10여 곳을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한다. 계획대로라면 현재 119개교인 혁신학교가 2018년까지 200개교로 확대된다. ‘혁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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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조 교육감, 천천히 돌아가세요
송호근서울대 교수·사회학 한국인의 마음에 타협이란 단어는 아예 소멸됐을까? 조석에 부는 환절기 바람을 신선하게 맞고 싶은 작은 기대를 사정없이 부숴버리는 것은 사회 전역에서 발발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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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업 없으면 조퇴하고 휴식? 교사 연수 기준 시도별 제각각
'근무지 외 연수'를 악용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, 교육부가 현장의 혼란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.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. [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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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톡톡에듀] 수시로 서울대 14명 합격…한영고, '이것'이 다르다
전국의 일반고 가운데 수시 전형으로 서울대에 가장 많은 학생을 진학시킨 학교는 서울 강동구의 한영고(교장 구영진)다. 2019 대입 수시 전형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14명 배출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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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생 학부모 54% 우리아이 특목고 보내겠다
서울 초등학교 학부모의 절반 이상이 자녀를 특목고에 보내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 교육전문신문 '베리타스 알파'가 최근 서울시내 공·사립 초등학교 10곳(강북 6, 강남 4)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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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거꾸로 가는 외고정책
지난해 호주에 갔을 때 교민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. 한국에서 3명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시드니로 유학을 왔으나 공부는 하지 않고 매일 술 마시고 비싼 차를 타고 다니며 마약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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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자립형 사립고 설립 발목 잡지 말라
이명박 서울시장이 2008년까지 강북의 은평.길음.아현 등 3개 뉴타운 지역에 자립형 사립고를 설립하겠다고 하자 교육인적자원부가 제동을 걸었다. 교육부는 "서울시와 합의된 것이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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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고서 방향 튼 자율고 지원자들
지난 14일 자율형사립고(이하 자율고)의 추가모집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서울지역 전기고교 모집 일정이 모두 끝났다. 올해는 자율고가 추가되면서 학교선택의 폭이 넓어졌다. 그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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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외 중고생 학업성적과 거의무관-이해명 단국대교수
과외는 중.고교생의 학업 성적을 올리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. 이해명 (李海明) 단국대 사범대 교수는 22일 지난 3년동안 전국 중.고생 3천3백54명 (중 1천7백35명.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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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외고가 아니라 대학이 더 문제다
교육현장을 책임진 서울대 교수가 이런 푸념을 하는 것은 조금 쑥스럽지만, 필자는 지난 주 내내 깊은 좌절감을 맛봐야 했다. 대학 문턱은 역시 높았다. 아마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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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충암고의 담임선택제가 롱런하는 비결은
by 백지환·이근희·한재서지난 2007년 시행한 서울 은평구 충암고의 담임선택제가 80%에 가까운 학생 만족도를 나타내면서 9년째 순항 중이다. 친한 친구끼리 한 반에 몰리는 부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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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 클릭] 강남 엄마들은 왜 역술가 앞에 앉았나
| 진로·적성 상담소가 된 점집 한 학부모가 사주상담소에서 자녀의 진로를 조언받고 있다. 과거 ‘점집’으로 통했던 곳이 이젠 전문 ‘멘토링’업체로 대우받고 있다.최근 서울 강남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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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남 일반고 문턱 낮춰 '8학군 부활' 막는다? 교사·학부모들 "탁상공론"
1980년대 초 종로구 등 강북에 위치했던 경기고∙서울고 등 당시 명문고들이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'강남 8학군'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. 이들 학교 주변으로 수백 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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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학생부에 토론 잘했다 써 달라” … 교사 들들 볶는 학생들
[일러스트=김회룡 aseokim@joongang.co.kr]서울 강남구의 한 일반고 영어교사 A씨는 자신이 가르치는 3학년 학생 한 명과 며칠 전 20여 분 가까이 승강이를 했다